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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식사 후의 졸음. 특히 고기를 많이 먹은 날에는 더욱 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오늘은 왜 고기를 먹으면 졸음이 오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졸린 이유?
고기를 먹고 나서 졸린 이유는 영양소 중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는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트립토판?
고기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멜라토닌의 전구체로 작용해 뇌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트립토판의 농도가 높아져서 졸음을 유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소화 과정과 졸음의 관계
고기는 소화 자체가 느리다보니 소화기관에 많은 혈액이 집중되는데요. 그래서 뇌로 하는 혈류가 감소하고, 졸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일수록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죠.
식사 후 졸음의 원인
꼭 고기 때문에 졸음이 쏟아지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탄수화물도 영향이 큰데요.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기와 함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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